GS25, '리얼프라이스 닭가슴살' 가격 인하로 매출 370% 폭증! 그 이유는?

 

 

 

편의점 GS25가 자체브랜드(PB) 상품인 ‘리얼프라이스 닭가슴살’의 가격을 인하한 이후, 놀라운 매출 상승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GS25는 5월 9일 자사 발표를 통해 닭가슴살 가격 인하 이후 매출이 급증했으며, 이와 함께 수익도 동시에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2,300원 → 1,800원, 21.7% 가격 인하의 효과

GS25는 지난 2월 중순, 리얼프라이스 닭가슴살의 소비자 가격을 기존 2,300원에서 1,800원으로 인하했습니다. 인하율은 약 21.7%에 달합니다. GS25 측은 제품의 중량, 원료, 성분, 맛 등은 일절 변경하지 않고 오직 가격만을 낮췄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동일한 품질의 제품을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이는 곧바로 구매율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매출 상승은 물론 수익도 증가

가격 인하 이후 3월 한 달간 리얼프라이스 닭가슴살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상승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4월의 매출로, 전년 동월 대비 무려 370%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단순한 매출 증가에 그치지 않고, 이익 규모도 20% 상승했습니다. 즉, 단가를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대폭 증가하면서 전체 수익이 높아진 것입니다. 이는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면서도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연계 상품 매출 상승 효과도 눈에 띄어

또한 흥미로운 점은 닭가슴살 구매 고객의 약 88%가 감동란(삶은 달걀), 컵라면 등 다른 간편식 제품도 함께 구매했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관련 연계 상품의 매출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편의점 내 소비자가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건강 간편식을 함께 장바구니에 담는 ‘연계 소비’ 패턴을 효과적으로 자극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소비자 중심 가격 전략의 힘

이번 GS25의 사례는 단순히 가격을 낮췄다는 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동일한 품질을 유지하면서 가격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전략이 소비자 신뢰를 얻고 실제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가 늘어나는 시점에서, 이와 같은 전략은 향후 유통업계에서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마무리

GS25의 리얼프라이스 닭가슴살 가격 인하 전략은 단기간 내에 성과를 거두며 PB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앞으로도 GS25가 보여줄 소비자 중심의 다양한 시도들이 기대되는 가운데, 유통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자극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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