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에이티식스(86) 보셨나요?

by lumi9 2025. 5. 9.
반응형

  1. '에이티식스(86)'는 분위기는 어둡지만 직접적인 고어 묘사는 거의 없습니다.
    • 전쟁이 배경이라 심리적으로 무겁고, 캐릭터들이 많이 죽는 전개가 있지만,
    • 내장, 절단면, 눈알 터짐 같은 노골적인 신체 훼손 장면은 거의 나오지 않아요.
    • 전투 중 기계 안에서 죽거나, 폭발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아서 피가 튀거나 신체가 파괴되는 장면은 간접적으로 처리되는 편이에요.
  2. 잔인함보다는 '정신적 충격'이 더 큽니다.
    • 전쟁 속 소외된 존재들의 고통, 차별, 죽음에 대한 무게감이 커요.
    • 감정적으로 울컥할 수 있는 장면이 많고, 비극적인 분위기로 보는 사람을 눌러요.
    • 하지만 주술회전처럼 몸이 찢기고, 피가 낭자한 건 아니니 시청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1. 비교 기준을 들어드리자면,
    • 주술회전 19금 에피소드에 비하면 훨씬 순합니다.
    • 진격의 거인 초중반 수준의 묘사보다도 약합니다.
    • 다만, '정신적으로 무거운 스토리' 자체가 부담될 수 있어요.

전체적으로 신체 훼손이나 고어 요소가 적은 전쟁 드라마에 가까운 작품이라 주술회전 수위가 힘드신 분도 충분히 시청 가능합니다.

 

 

 

제가 보기엔 86은 이런 작품입니다:

  1. 두 얼굴의 국가, '공화국'의 진실
    겉으론 평화로운 나라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색 안경’으로 구별된 사람들만 살아가는 불완전한 세상.
    국가는 ‘무인기 병기’로 전쟁 중이라 선전하지만, 사실 그 안에는 버려진 사람들이 태어나고 죽고 있어요.
  2. 이름 없는 병사들의 전쟁터, ‘86 구역’
    86이라 불리는 아이들은 시민권도, 이름도 잃은 채 전쟁의 최전선에서 싸웁니다.
    주인공 ‘신(시네이)’은 이 죽음의 분대에서 전우들의 죽음을 홀로 짊어지고 가는 소년.
    리더지만 감정을 숨기고, 모두의 죽음을 기억하는 그의 모습은 보는 사람을 먹먹하게 만들어요.
  3. 화면 밖으로 전해지는 진심과 고통
    86의 진짜 매력은 ‘액션’보다도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그리고 그들의 감정이에요.
    서로 다른 세계에 살던 두 주인공, ‘신’과 ‘레나’가 교신으로만 이어지며 조금씩 가까워지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은 정말 울림이 큽니다.
    “우린 여전히 같은 하늘 아래 있잖아요.” 같은 대사들이 마음을 파고들어요.
  4. 고어는 적고, 긴장감은 최고
    전쟁물답게 전투 장면은 있지만 피가 튀거나 잔혹한 연출은 절제돼 있습니다.
    대신 사운드, 연출, 스토리가 어우러져 한 번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몰입감을 줘요.
    감정의 파도처럼 치밀어오는 장면들 덕분에, ‘보는 재미’와 ‘생각할 거리’ 둘 다 챙길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눈보다 가슴을 울리는 전쟁 이야기”, 이게 바로 86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반응형